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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간 20% 오른 리플…탄소배출권과 동행
지분증명 방식…전력효율 높아
비트코인·이더리움 부진과 대조
리플 [123RF]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8위인 리플이 친환경 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부진했던 최근 2주 사이에 20% 가까이 올랐다.

이날 가상자산 공시사이트인 쟁글에 따르면 유엔(U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증권거래업체인 잰지닷컴(Xange.com)은 지난 16일 리플을 기반으로한 탄소 배출권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업 등이 할당량 이상 탄소를 배출하려면 배출권을 사서 메워야한다. 지난해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는 약 316조원에 달했다.

리플의 합의 알고리즘 방식은 지분증명(Proof of Stake)을 취하고 있다. 가상자산 보유 지분율에 비례해 의사결정 권한을 주는 방식이다. 비트코인 처럼 모든 참여자가 연산에 참여하는 작업증명(Proof of Work)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다. 작업증명 방식을 취하고 있던 이더리움도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리플은 P4G(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5월에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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