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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불결제가 뭐길래…신한銀도 페이코와 맞손
MZ세대 타깃
서비스 융합 및 신사업 협력
16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신한 EXPACE(익스페이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우측)과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신한은행이 NHN페이코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신용평가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MZ세대 고객을 위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BNPL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신한은행과 페이코는 이달 16일 MZ세대 고객을 위한 신서비스 발굴 및 생활금융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비스 융합 및 제휴 신사업 추진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 ▷디지털 혁신 및 고객 가치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함께 BNPL 서비스를 개발해 MZ세대 고객 대상 혁신적인 금융결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BNPL은 현금 없이도 물건을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로, 이커머스 확산에 따라 영미권 국가에서는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결제 방식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페이코의 MZ세대 고객 및 제휴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금융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페이코 플랫폼에서 신한은행 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 한도 조회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NHN페이코의 결합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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