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이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대한영양사협회과국산 밀·콩의 식량자급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사진 왼쪽)가 저탄소 건강 먹거리 공급기반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대한영양사협회와 손을 잡았다.

1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영양사협회와국산 밀·콩의 식량자급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산 밀·콩을 공공급식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 구축 ▷국산 밀·콩 대국민 홍보를 통한 국산 식량의 소비확산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캠페인 전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과 국산 콩을 재료로 한 대체육 활용 저탄소 식단 개발 등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국민 건강증진을 힘을 합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주요 곡물인 밀·콩의 소비기반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대한영양사협회와 국산 밀·콩의 소비촉진을 통한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