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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안전 실천한 ‘시민영웅들’...BGF·경찰청 포상
캠페인 비영리광고단체 ‘발광’
신태종·강태웅씨 살신성인 모범

BGF그룹과 경찰청이 올해 아동 안전을 지켜준 ‘시민영웅’을 찾아 포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1 BGF 아동안전시민상’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안전시민상은 2개 부문(시민영웅·아동안전)으로 나뉘며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BGF·경찰청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포상금은 전액 BGF복지재단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마련된다.

시민영웅 부문에서는 아동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비영리 광고 모임인 ‘발광’(사진 가운데)과 아동의 추락사고, 익수사고를 예방한 신태종(오른쪽) 씨, 강태웅(왼쪽) 씨 총 3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감사장과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발광은 사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재능 기부 단체로 장기실종아동의 생일을 축하하는 100여 곳의 지하철 광고를 집행하고 아울러 아동학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태종 씨는 경북 구미의 4층 높이의 주택에서 떨어지는 아동을 직접 두 팔로 받아 귀한 생명을 지켜냈으며 경남 사천의 강태웅씨는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사 직전에 빠진 두 초등학생을 구조해 살신성인의 모범이 됐다.

분기마다 시상하고 있는 아동안전 부문에서는 민관 협력 실종 예방 신고시스템인 ‘아이CU’를 통해 아동의 실종을 막은 김기복 CU시흥목감가야점 점주를 비롯한 100여명의 수상자들에게 감사장과 상금 30만원이 전달됐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아이CU를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아동 등 사례자가 올해 100명을 넘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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