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비싼 최신 폴더블폰 아니면 어때?”
삼성전자가 구형 폴더블(접히는)폰 재고 소진에 나섰다.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지금보다 20만원 가량 낮춘다.
15일 통신3사는 이날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16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2의 최초 출고가는 239만8000원. 올해 4월 출고가를 189만2000원으로 대폭 낮춘지 9개월만에 19만8000원을 더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Z폴드2의 실구매가도 크게 인하됐다. 최대 80만원(최고가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하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Z폴드2를 구입할 시 77만4000원만 내면 된다. 이는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한 금액이다. 여기에 단말기 유통법 일부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추가지원금이 15%에서 30%로 확대된 만큼 내년에는 최저 65만4000원에도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구형 단말기인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은 신제품 출시가 다가 왔기 때문이다. 내년 2월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구형 제품 재고 소진을 위해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2월8일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열고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2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공개 이후 약 일주일 간 사전예약을 거쳐 같은 달 18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 모델(6.06인치), 플러스 모델(6.55인치), 울트라(노트·6.8인치)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울트라 모델은 내년부터 S노트로 명칭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또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만 S펜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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