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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구매”...머스크 한마디에 가격 급등
머스크 테슬라 CEO의 한마디에 14일 도지코인 가격이 20% 폭등했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으로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도지코인으로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온라인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등 일부 상품 구매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도지 코인과 비트코인 모형들. 연합뉴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50억달러(약 29조 5000억 원) 규모다. 도지코인은 지난 6개월 동안 40% 하락했지만 이날 머스크의 발표로 20% 급등했다.

머스크는 올들어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을 언급하면서 가격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도지코인을 띄웠다가, 지난 5월 미국 방송에 출연해서는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농담조로 말해 가격 폭락을 불렀다.

또 지난 2월 테슬라는 15억달러(약 1조774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고, 전기차 구매 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두 달도 안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돌연 결제 중단을 선언해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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