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르노 마스터 특장회사 컨벤션에서 참가자업체 이 물량 공급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4일 유럽 상용차 시장의 리더 ‘르노 마스터’ 특장회사 컨벤션을 열고, 캠핑카 특장회사인 ‘SC 미디어’를 최우수 고객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고객사엔 ‘나인 인디 에어’와 ‘다온 TNT’를 선정했다.

이번 컨벤션에는 총 16개의 특장회사가 참여했다. 내년 생산 예정인 르노 마스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우수 특장회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반도체 및 부품 수급 어려움에 따른 공급 문제도 논의됐다. 르노삼성차는 특장 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예측을 위해 최대한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에서 캠핑 및 모터홈 시대가 본격화하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르노 마스터를 베이스로 모터홈 개조를 주력으로 하는 특장회사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 기획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