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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이정재와 ‘깐부’ 인증…연회비 250만원 ‘블랙카드’ 발급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4일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 대해 오래된 친분을 과시했다.

정 부회장은 14일 이정재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는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고 소개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4일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 부회장은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이라며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13일(현지시각)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과 함께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부문에, 일남 역의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각각 456번과 1번 참가자로 게임을 벌인다.

정태영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개한 블랙카드. 정 부회장은 1000명 제한 멤버십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블랙 456번을 배우 이정재에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 부회장이 소개한 블랙카드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로, 초청된 1000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250만원으로, 회원들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여행, 문화, 미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연간 누적 이용금액이 1억원 이상이라면 이에 따른 리워드가 제공된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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