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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서 규모 7.3 강진 발생
미 지질조사국이 공개한 지진 강도 표시. [EPA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플로레스섬 북부 해상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20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플로레스해 수심 18.5km 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부 마우메레에서 100km 떨어진 곳이다.

자세한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폭발을 자주 겪는다.

특히 오는 26일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강진 15주기가 되는 날이다. 2004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에 수마트라 섬 해안을 9.1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해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모두 22만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17만명이 인도네시아인이었다.

이는 인류가 겪은 가장 참혹한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 2018년에도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강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550명 이상이 사망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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