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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규 KB금융 회장, “동남아 중심 넷제로(Net Zero) 전략 확산”
NZBA 최고경영자 회의 참석
ESG 위상 굳히기

12월 13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넷제로은행연합 최고경영자 회의(NZBA Steering Group Principals Meeting)’에 참여중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KB금융그룹이 동남아 지역 은행과 협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에 적극 나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열린 ‘넷제로은행연합(NZBA, Net Zero Banking Alliance) 최고경영자 회의’에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참석했다. NZBA는 UN의 주도 하에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은행들의 글로벌 연합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은행의 최고경영자급 12명이 모여 ‘넷제로 이행을 위한 전략방안’등을 논의했다.

윤종규 회장은 넷제로 이행이라는 책무 수행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상공인(SME) 고객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공시, 사업모델 조정, 친환경 도입을 위한 컨설팅/교육 지원, 탄소배출 감축 및 포집 기술에 대한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확대, 넷제로 지식 허브로서의 NZBA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윤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KB금융이 주로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 은행들과 협력해 넷제로 전략을 확산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NZBA 운영위원회 대표은행으로 선출된 이후 정기적으로 탄소중립 확산 관련 이행계획 수립, 정책에 대한 지지와 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자리는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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