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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사라질 뻔 한 갤럭시노트?” 삼성 고심끝에 살린다
갤럭시S22노트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갤럭시S22노트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랬다저랬다 ‘갤럭시노트’, 결국 갤럭시S22로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살린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불거진 지 약 1년 만의 결론이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별도로 출시하지는 않는다.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에 통합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이밍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바(Bar)형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을 단순화하는 전략이다.

13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를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노트 총 3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최상위 모델이 ‘갤럭시S22 울트라’ 대신 ‘갤럭시S22 노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2노트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갤럭시S22 노트’는 제품 특성에서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S펜 내장이 유력하다.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는 S펜 입력을 지원했지만, 기기 안에 탑재되지는 않았다. 제품 외관 또한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와 차별화된다. 기본·플러스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22 노트’는 곡선형 에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지난해 말부터 단종설에 시달려왔다. 올해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으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출시하고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내놓지 않았다. 여기에 갤럭시Z3 시리즈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갤럭시노트 ‘단종’에 더욱 힘이 실렸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오른쪽) [삼성전자 제공]

업계는 올해 갤럭시Z3 시리즈가 7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판매량 740만대에 거의 육박하거나,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 목표치를 1000만대로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사실상 갤럭시노트를 “이미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2월 출시된다. 칩셋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20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898을 탑재한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8GB(기가바이트) 램에 128GB·256GB 내장 메모리로 나뉜다. 색상은 핑크골드·그린·블랙·화이트 4가지다. 노트 모델은 12GB램과 128GB·256GB 내장메모리, 16GB 램과 512GB 내장메모리 모델로 구분된다. 색상은 다크레드·블랙·레드 3가지다. 가격은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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