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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값 2만원 시대’ 교촌 이어 bhc도 가격 인상…BBQ는?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달 가격을 인상한 교촌치킨에 이어 bhc치킨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3일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제너니스BBQ에서 떨어져 독자 경영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의 첫 가격 인상이다.

대표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 등 윙류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또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bhc치킨은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또 매장에서 체감하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해 부득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은기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지난달 16일 서울시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토닭토닭 치킨 나눔' 행사에 참석해 치킨 조리를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앞서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도 지난달 22일부터 제품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품목별로 500원~2000원 정도 수준이다. 교촌치킨의 권장가격 조정은 2014년 콤보·스틱 등 일부 부분육 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시행된 것이다.

한편 제너시스BBQ 측은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조만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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