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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휘발유값 전주보다 13.0원 내린 ℓ당 1664.7원 4주째 ↓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 효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유류세 인하의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도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6~10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내린 ℓ당 1664.7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둘째 주 1807.0원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유류세 인하가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경유 평균판매가격도 13.4원 하락한 ℓ당 1489.8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인하한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ℓ당 164원인데 유류세 인하가 시행된 지 3주가 된 현재까지 실제 인하폭은 129.3원 정도다. 앞으로 나머지 인하분까지 반영되면서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13.6원 내린 1720.6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55.9원 높다. 전국에서 휘발유가격이 가장 싼 부산은 1626.8원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14.4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167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163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오른 72.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우려 해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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