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결과공유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은 사회문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기술로 풀어가는 프로젝트와 전문가 강연을 내용으로 하는 “2021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결과 공유회에서 발표하는 시민 기획 프로젝트는 7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사회혁신 전문가 양성교육 실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센터 유튜브를 통해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시민 기획 프로젝트는 5개로 구성돼 있으며 지향점은 첨단 디지털 사회 혜택의 반작용으로 디지털 기기의 잘못된 사용으로 피해를 받거나 소외되는 연령대 사람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프로젝트 내용은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글쓰기 학습 서비스 ▷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감수성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 ▷ 시니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 플랫폼 ▷ 모두에게 장벽 없는 일상 공간 확대 캠페인과 커뮤니티 서비스 ▷ 주거밀집지역 무단 투기 문제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 등이다.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기술전문가 등이 모여 일상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만드는 협업을 진행해왔다.

행사의 기조 강연 주제는 ‘시민과 함께 하는 디지털 민주주의·대만’이다. 대만 공공 디지털혁신 공간 디자인 컨설턴트인 슈양린(Shu Yang Lin)과 다크매터랩스의 인디 조하(Indy Johar)가 발표를 맡았다. 이외에도 전년도 프로젝트팀인 국립재활원에서 ‘휠체어 후방카메라 개발 스토리’의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소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센터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시민의 마음에 사회를 향한 공감과 협업 정신이 지속적인 활동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