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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버터’로 전 세계 평정…英·美 음악 매체 ‘2021 최고의 노래’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미국, 영국의 주요 음악 매체들이 선정한 ‘2021년 최고의 노래’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있다.

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버터’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음악 큐레이터들의 평가를 토대로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Best Songs of 2021)’로 선정됐다.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닉 카터(Nik Carter)는 ‘버터’에 대해 “간절하게 긴장을 풀고 춤추고 싶은 시기에 맞춰 발매된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노래는 미국 유명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6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2021년 최고의 노래’ 명단에는 인디 팝과 레게, 랩을 비롯해 K팝,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포함됐다”라며 “방탄소년단은 부드러운 비트와 눈부신 하모니, 코러스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팝 차트의 다른 곡들을 무색하게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음악 잡지 NME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선 10위에 랭크됐다. NME는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첫 해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팝송들을(‘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지칭) 만드는 데 앞장섰다. 그들은 (팬데믹) 2년 차에 발표한 기분 좋은 서머송 ‘버터’로 가장 우울한 순간에 (듣는 이들의) 기분을 북돋웠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도 ‘올해 최고의 노래’를 선정했고, ‘버터’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에스콰이어는 “‘버터’는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가득한 상황에 순수한 기쁨을 선사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서머송”이라고 소개했다.

‘버터’는 앞서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에서도 1위로 뽑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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