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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억원 펀드로 중기 광고·마케팅 역량 끌어올린다
중기부, 방통위·한국벤처투자·코바코 등과 업무협약
유럽 미디어 대체투자 M4E 활용 모델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유관기관들이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한국벤처투자 등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내년에 250억원 규모의 광고·마케팅 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유럽에서 활성화된 미디어 대체투자 방식인 M4E모델을 국내 현실에 맞게 변형해 도입한 펀드다. M4E는 언론매체가 중소벤처기업에 광고 시간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중기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의 모델이다. 스웨덴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국형 M4E는 코바코가 펀드에 출자하고 이를 광고 지원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모태펀드에서 100억원, 코바코에서 50억원을 출자하고 여기에 민간 자금을 더해 250억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내년 혁신형 중소기업 47개의 TV·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50~70%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컬리(마켓컬리) 등 577개의 기업들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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