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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재승, 재난지원금에 "개돼지 되지 맙시다"…끝없는 막말 파문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 씨.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노재승씨가 연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화면과 함께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는건가”라며 해시태그로 “개돼지 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이를 수령하는 것은 개, 돼지가 되는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8월 광복절 SNS 상에서 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노 위원장은 김구와 이승만을 비교한 글에 달린 댓글에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답했다.

노 대표는 이외에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드라마 ‘DP’는) ‘82년생 김지영’ 밀리터리 에디션”, “(불법집회에서)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다”는 등의 글로 구설수를 치렀다.

노 위원장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니 모자'를 쓴 채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을 해 일명 '비니좌'(비니 +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로 '본좌'를 더한 말)로 SNS에서 스타덤에 올랐던 인물이다.

2030 청년들이 왜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던 노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도 당내 기대를 받으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준석 대표도 지난 5일 영입 발표 이후 노 위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당시 유세 연설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이 연설을 기억한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이 연설자는 8개월만에 제1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다시 뛴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5·18 비하' 등 과거 발언이 뒤늦게 발굴되면서 여권에서는 '일베식 사고', '일베에 버금간다'는 식의 비판을 받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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