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오른쪽 세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8일 강원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강원도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이 전날 강원 춘천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의 추진 및 홍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기업, 학교, 지자체 등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강원도가 협업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강원도와 함께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촉진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ESG경영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