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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동 ‘경·우·현’ 오세훈표 ‘신통기획’ 올라탄다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관련 설명회 개최 요구
2018년 이후 정체된 3개단지 통합 재건축 본격화 시도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개포동의 ‘경·우·현’(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 재건축이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에 올라탄다.

2018년 이례적으로 3개 대단지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이후 각종 규제에 발 묶여 진척이 없었던 이들 3개 단지의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설명회도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개포동 일대 아파트 현황. 오른쪽 하단 구룡중고 인근 ‘경·우·현’(경남·우성3차·현대1차) 단지 [헤럴드경제DB]

서울시 관계자들과 지역 대표, 최영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등은 지난 7일 개포동 3개단지의 신속한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 대표들은 최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율을 충족했고, 조만간 구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우·현’ 3개 단지가 연합한 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는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신청해 사업의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신속기획팀장은 주민이 원하면 지원하는 것이 사업 원칙임을 강조했다. 또 주민이 합의를 이루어 신청 서류가 구청으로부터 서울시에 접수되면 주민참여의지, 정비시급성, 정책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을 비롯한 강남권 아파트 일대 모습 [연합]

최영주 의원은 “경남·우성3차·현대1차 3개 단지 의 통합 재건축은 민영 아파트가 자발적으로 연대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첫 사례”라며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사업 추진 당위성을 강조했다.

임병업 경남·우성3차·현대1차 통합재건축준비위원장은 서울시 담당부서에서 신속통합기획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줄 것도 요청했다.

앞서 통합 추진위는 약 3000가구 규모의 재건축 청사진도 마련했다. 현 1500세대에서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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