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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튀김·양상추 잇는 '맥도날드 수난사'…이번엔 맥머핀
소시지 수급 문제로 맥머핀 등 일시 판매중단
8월 감자튀김, 10월 양상추 이어 또다시 수급난

[AP]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판매하는 맥머핀 등 일부 메뉴가 일부 매장에서 일시 판매 중단됐다. 감자튀김과 양상추에 이어 이번엔 '소시지'가 문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8일 "지난달 말부터 소시지에그맥머핀 등 소시지 패티가 들어간 메뉴가 일부 매장에서 일시 품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공급사의 사정으로 소시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결정됐다.

맥도날드의 일시 판매 중단 조치는 올 들어 계속됐다. 지난 8월에는 해운물류난으로 인해 감자튀김 수급이 차질을 빚었다. 감자튀김 대부분을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하는데, 세계 경기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활기를 띠면서 급증한 국제 해운물동량으로 인해 불똥이 튄 것. 이에 당시 일부 매장에서는 버거세트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 대신 맥너겟(너깃), 치즈스틱 등으로 감자튀김을 대체했다.

지난 10월에는 양상추 수급이 문제가 됐다. 당시 맥도날드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우고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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