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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단, 생명의 은인”…‘콩고 왕자’ 뒤늦게 알려진 미담 ‘감동’
[조나단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콩고 왕자’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조나단이 과거 지하철에서 공황장애를 겪던 시민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조나단과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 씨는 7일 인스타그램에 1년여 전 조나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유튜브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몇 달 전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던 적이 있었다”며 “과호흡 때문에 119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지하철을 기다리던 조나단 씨가 물 가져다주고, 호흡 천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그는 “마스크에 투명 실드까지 착용했지만 조나단 씨란 걸 눈치챘다”며 “저 때문에 열차 몇 번 보냈을텐, 미안하다고 하는 제게 괜찮다며 다독여주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나단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지어낸 이야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A씨는 추가 글을 에서 날짜를 특정하며 “제게는 생명의 은인 같은 분인데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드는 것)이라니 마음이 찢어진다. 9호선 정차역 CCTV를 돌려보시라. 지난해 11월 21일이다.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신논현역 또는 노량진역이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씨는 A씨의 사연을 공개하면서 조나단을 “좋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창녕조씨, 나단이 멋짐” “좋은 사람들 옆엔 좋은 사람” 등의 댓글을 달며 조나단에 박수를 보냈다.

조나단은 2013년 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유병재·유규선 씨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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