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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기 새 대표에 ‘반도체 전문가’ 장덕현 신임 사장 내정
장덕현 부사장,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
“글로벌 최고 수준 부품 전문 회사 도약 기대”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1964년생인 장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플로리다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이날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로 인해 DS부문장 보직이 변경돼 경계현 사장의 후임으로 장 사장이 내정됐다. 경 사장은 2020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올해 삼성전기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장 사장의 대표이사 내정으로 삼성전기가 경쟁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 부품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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