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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국비엔씨, 경구용 치료제 2상 종료 임박…승인시 수천억 매출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비엔씨가 대만 골든바이오텍과 협력해 개발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투약이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오전 10시 28분 전일 대비 950원(4.96%) 상승한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퀴노놀은 다른 항바이러스제나 항염증제와 달리 동물실험을 통해서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를 모두 보유한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예상되는 유력한 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대만 골든바이오텍은 이달 31일 임상 2상을 마무리한다.

골든바이오텍은 이번 임상2상을 미국의 듀크 의대 병원을 포함한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15개 센터에서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경증과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위약군 대조방식으로 진행됐다.

골든바이오텍이 보건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피험자 등록이 마무리되고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골든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미국 FDA 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트로퀴노놀의 국내 파트너사는 한국비엔씨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1월 골든바이오텍과 라이센싱계약을 체결해 국내는 물론 러시아와 터키, 우크라이나에서의 독점 제조와 판매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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