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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87만원 역대급 가성비폰 유출” 근데 왜 한국선 안팔아?
갤럭시S21 FE 추정 이미지[출처 : 독일 IT매체 윈퓨처]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성능 좋고 색깔 예쁜 삼성 가성비폰…왜 한국에선 안 팔아?”

삼성전자의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폰으로 꼽히는 ‘갤럭시S21 FE’의 가격과 디자인이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S21의 보급형 핸드폰인 FE는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출시 무산설까지 일었지만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21 FE는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된다.

한국 출시가 무산된 것은 시장성 등 여러가지가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제품은 해외에서만 판다는 국내 고객들의 원성이 나올 수밖에 없다.

4일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갤럭시S21 FE의 가격과 색상, 그리고 칩세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한화로 87만원에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100만원이 넘는 고사양의 기능을 대거 탑재하고도 가격은 크게 낮췄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을 견제하기 위해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라벤더, 그린 등 4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칩셋은 엑시노스2100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FE 추정 이미지[출처 : 독일 IT매체 윈퓨처]

휴대폰의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S21보다는 크지만 갤럭시S21 플러스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는 3200만 화소의 메인 센서와 1200만 화소 초광속 센서, 800만 화소의 텔레포토 센서와 3200만 화소의 셀피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4370mAH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역대급 가성비폰으로 꼽히는 갤럭시S21 FE가 해외에서만 출시, 삼성팬들의 원성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스마트폰 가격이 너무 비싸,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제품 선택권까지 좁아져,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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