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대통령, 대규모 차관인사…靑 "말년 없는 정부 의지표명"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일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말년이 없는 정부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평가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인선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에는 김현환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김 차관은 외교부 주일한국대사관 문화원장,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콘텐츠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농림부차관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차관보 등을 지냈다.

이흥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청장으로 승진했다. 이 청장은 강원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차장 등으로 근무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박병훈 차관보가 내정됐다. 박 청장은 농림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김 청장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과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이 내정됐다. 유 위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을 거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김창수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김 처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실장, 코리아연구원 원장,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등으로 일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말년이 없는 정부’라는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당면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