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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W 흥행에도...엔씨소프트 저평가
한국證 목표주가 107만원 상향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의 흥행 등이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92만원에서 10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5% 가까이 상승한 72만3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는)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며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나 리니지 M 및 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68.2% 증가한 2636억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31.3% 증가한 301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출시돼 리니지2M의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플레이투언(P2E·게임 아이템 거래)이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이담 기자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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