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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기관 팔자'…코스피, 장 초반 약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48포인트(0.37%) 내린 2,934.4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34포인트(0.32%) 내린 2,935.93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2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2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259억원 순매수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추가 확진 사례에도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8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2%, 0.83%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하면서 봉쇄 대신 부스터 샷 접종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일부 검사 및 방역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봉쇄 정책 미시행 발표, 하원의 임시 지출 예산안 통과 소식 등 일부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반등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2.92%), NAVER(-0.38%),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41%) 현대차(0.49%), 기아(0.25%)는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52%) 오른 982.55다.

지수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43%) 오른 981.65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7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77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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