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나이벡, 오미크론 국내 비상…세계최초 흡입형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흡입형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NIPEP-TPP'의 임상 1상을 추진중인 나이벡이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이벡은 오전 9시 24분 전일 대비 1450원(6.43%)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유전체 검사는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체를 검사하는 분석으로 5일 가량 소요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국내 PCR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해 전장유전체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 부부 외에도 울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한 사실을 확인돼 방역당국이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울산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발생국가인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오미크론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보분석팀에서 분석 중으로 이번주 안에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NIPEP-PF'의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다. 펩타이드 기반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는 제형을 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흡입 제형으로 타 제형보다 폐에 신속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과 같은 응급 폐 질환에도 효과가 크다.

나이벡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은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기전으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적용해 폐로 직접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적은 약물 용량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염증과 바이러스에 작용한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