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파워텔 관계자가 그룹 무전에 특화된 저가형 LTE 무전기 ‘라져 Lite2(RADGER Lite2)’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디스파워텔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아이디스파워텔은 그룹 무전에 특화된 저가형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라져 Lite2(RADGER Lite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작인 ‘라져 Lite’는 2017년 출시된 저가형 LTE 무전기다. 숫자 키패드와 카메라, 터치스크린을 없애 사이즈와 가격을 대폭 줄였다. 중소 규모 호텔 및 병원, 골프장 등 그룹무전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라져 Lite2’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배터리 용량을 35% 늘려 27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PTT(Push-to-talk) 버튼 크기를 키우고 압력 감도를 개선했다. 녹음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점도 특징이다.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 특수 암호무전, 비상 그룹통화, 멀티 그룹 수신으로 이뤄진 ‘무전 부가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단말기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19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구매 시점부터 2년간 단말 고객서비스(A/S)를 무상 지원한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주요 업종의 특성과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 중심의 특화형 LTE 무전기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 무전통신 1위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