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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B네트워크 “2024년 AUM 2조 달성…VC 대장주 되겠다”
국내 VC 최초 미·중 진출 경험
인도·동남아 투자 확대할 것
신규 LP 발굴…AUM 확대

29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에서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KTB네트워크가 지속적인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AUM(운용자산)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9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연 KTB네트워크의 김창규 대표는 "국내 VC 대장주를 목표로 글로벌 마일스톤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AUM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1981년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도전을 통해 성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미주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06년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립하고 미·중을 양 거점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의 플랫폼 규제로 투자 거점을 정비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인력과 자본 확충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커버리지를 높이고 관련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앞서 노브로커, 브로퍼스, 트렐 등 인도 기업에 최초로 투자한 바 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AUM 확대 계획도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현재 국민연금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앵커투자자 외에도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을 주요 출자자(LP)로 두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주요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우량 펀드 결성 기반이 되어 높은 투자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58개 펀드(청산 기준) 운용경험, 1조3397억 원 규모 납입총액, 19.8%의 업계평균대비 높은 IRR(내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KTB네트워크는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올해 3분기 실적이 눈에 띈다. 2021년 3분기 누적실적 기준 1043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이미 2020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영업수익 67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631억에 달한다.

영업이익에서는 2020년 기준 446억원, 영업이익률 66.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21년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 774억원, 영업이익률 74.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VC로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대표는 "배당과 자사주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IR(기업설명회)도 LP와 조합규약에서 제한된 내용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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