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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아동 지원으로 국민연금의 ESG 경영 실천
유족연금 수급 아동 등 610명의 ‘디딤씨앗통장’에 3억6000여만원 적립

2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박정배 기획이사(오른쪽)가 아동권리보장원 장화정 본부장(왼쪽)에게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9일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지원 후원금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하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을 통해 유족연금 수급 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자녀 등 국민연금 미래 가입자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일대일(1:1) 매칭 지원금을 월 5만원까지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국민연금증카드 발급에 따라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유족연금 수급 아동 등 총 610명의 ‘디딤씨앗통장’에 향후 1년 동안 매월 5만 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매칭 지원금이 1인당 월 최대 5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7300만원이 늘어난 3억6000여만원을 후원한다. 공단의 후원금과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통해 연간 총 7억20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공돼 사회 진출 시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아동 총 5795명에게 약 24억여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박정배 기획이사는 “이번 후원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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