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마트, 리빙전문점 룸바이홈 연다
가두점 진출 염두둔 테스트베드
롯데마트 안산점 리빙매장

롯데마트는 내달 9일 잠실점에 ‘룸바이홈 Lab’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320평 규모의 이 매장에서는 롯데마트의 리빙 자체브랜드인 룸바이홈과 일반 제조사 브랜드(NB)의 가구, 침구 등 30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0월 철수한 유니클로 잠실점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리빙 카테고리가 신선, 가공식품들을 취급하는 대형마트 계산대 안쪽에 위치하는데 반해 룸바이홈 Lab은 대형마트 계산대를 벗어나 별도의 2층에 자리잡았다.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추후 가두점까지의 진출을 염두해둔 결정이다.

과거 대형마트의 리빙 카테고리는 저렴한 가격을 주요 소구점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이번에 오픈하는 ‘룸바이홈 Lab’은 자체 개발PB를 비롯해 각 카테고리별 전문 디자이너, 작가 및 전문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등을 통해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한계를 깨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 조명이나 체온조절 침구 등도 판매한다. 이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룸바이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룸바이홈 전문점이 경쟁력을 갖출 경우 향후 가두점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