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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발굴부터 M&A 까지…재계는 해외 혁신기술 투자 전쟁 [비즈360]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그룹이 미국 등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성에 나서는 가운데 삼성, LG, 현대차, 롯데 등 재계 각 그룹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반도체, 블록체인 등 첨단 혁신기술을 확보하고자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3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반도체 등을 비롯한 ICT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조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규모는 수천억원대에서 조단위까지 거론되며, 펀드를 조성하거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SK스퀘어는 최근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한 신설회사로 반도체·ICT 투자 전문회사다.

삼성그룹은 2017년 삼성넥스트를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블록체인, 핀테크, 헬스테크, 인프라, 미디어테크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게임사 스카이마비스에 2018년 투자하기도 했으며 이 회사는 최근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 속 가상 부동산(토지) 매매로 화제가 됐다.

LG그룹은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모색 중이다.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LGCNS 등이 출자했으며 구광모 회장의 해외 혁신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혁신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 센터를 열었으며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은 물론 직·간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해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열어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 중이다.

이밖에 롯데그룹은 2016년 롯데벤처스를 설립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삼성(삼성벤처투자, CJ(CJ창업투자) 등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운영 중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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