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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케피코, 伊 밀라노 모터사이클 전시회 참가…유럽 진출 ‘시동’
‘EICMA’ 첫 참가…모빌고 라인업 소개
유럽·일본 등 이륜차 시장 공략 본격화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 2021’ 현대케피코 전시부스. [현대케피코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케피코가 24일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 2021’에서 전기이륜차용 제어솔루션 브랜드 ‘모빌고(MOBILG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ICMA 2021’는 12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약 80만명이 참관하는 모터사이클 전시회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케피코는 ‘모빌고’ 라인업(7kW·5kW·3kW급 전기이륜차 구동시스템)과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를 선보였다.

‘모빌고’는 현대케피코가 최근 런칭한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전용 브랜드다. 30여 년간 쌓은 내연기관 시스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동·차량·배터리·냉각·IoT솔루션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해 부품간 협조제어 최적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에는 고전압 규제를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국내 최초의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뎀, 블루투스, GPS를 탑재한 IoT솔루션으로 커넥티비티 상품성도 확보했다.

현대케피코는 LG에너지솔루션, 모트렉스, 한국프레틀, 이씨스, 풍산시스템 등 전기이륜 핵심부품 업체와 협업 개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전기이륜용 기능부품도 함께 전시하며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섰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모빌고 시스템은 기존 전기이륜차대비 월등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전비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4륜차에 준하는 고강도의 신뢰성시험으로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정교하게 설계된 고장 진단 및 안전 매커니즘까지 탑재해 유럽 및 일본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현대케피코는 모빌고7을 탑재한 순수 국내산 전기이륜차를 양산하며 국내 전기이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구축된 경형·소형급 모빌고 7·5·3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9kW, 15kW의 중·대형급 전기이륜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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