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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연 “내년 GDP 3.2% 성장…코스피 3050~3350 전망”
내년 한은 기준금리 2~3회 인상 관측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92p 내린 2,997.3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189.7원으로, 코스닥은 18.59p(1.80%) 내린 1,013.7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2%, 코스피 상단을 3350포인트로 전망했다.

자본연은 24일 발표한 ‘2021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 “방역 기조 전환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민간소비가 상반기 중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은 4.0%로 예상했다. 미국 성장률은 올해 5.6%·내년 4.2%, 중국 성장률은 올해 8.2%·내년 5.3%로 추정했다.

내년 말 기준 코스피 예상 범위(밴드)는 3050∼3350포인트로, 원·달러 환율 범위는1140∼1180원으로 제시했다.

자본연은 “미국 물가 및 금리가 점차 안정되고 공급망 병목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조정을 거치고 점차 반등할 것”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지속적 수출 증가와 국내 성장세 개선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준금리의 경우 내년 2∼3차례 인상될 수 있다고 봤다. 자본연은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및 3∼4분기 각각 1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양호한 경기 상황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3%에서 내년 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2∼2.6% 수준으로 전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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