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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서울모빌리티쇼서 전기차만 선보인다[TNA]
내년 출시 GV70 전동호 모델 첫 공개
2025년 모든 신차 전동화 의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외관.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만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000㎡(302.5평) 규모 전시관을 전기차 8대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GV70은 국내에서만 3만대 넘게 팔린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로부터 '2022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은 기존 GV70의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그대로 77.4㎾h 배터리와 전·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를 발휘하는 모터를 장책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00㎞ 이상으로 350㎾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순간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에 도달한다.

GV70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엑스 콘셉트카, G80 전동화 모델, 전용 전기차 GV60도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GV60에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무선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관련 제품도 전시된다.

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네시스의 전동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지난 9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는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30년 모든 라인업을 탄소 배출이 없는 라인업으로 완성함으로써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도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전동화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차량과 전시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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