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항지역 가을철 아파트 분양 열기 ‘후끈’…11월 5단지 3800여가구 공급
18일 포항 남구 상도동에서 문을 연 ‘포항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Ⅰ·Ⅱ’ 견본주택 내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 열기가 11월 가을철을 맞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포항 아이파크(1144가구)’가 전타입 1순위 청약 마감된 가운데 18일 ‘포항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Ⅰ·Ⅱ’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오는 23일에는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가 분양에 나서고 여기에 ‘남포항 태왕아너스’도 잇따라 공급을 준비 중에 있어 분양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달 포항지역에서 무려 3863가구가 공급, 일각에서는 공급과잉 등 분양 시장 과열 양상을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각 단지 마다 어떤 청약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Ⅰ·Ⅱ’=대방산업개발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포항 펜타시티(포항복합융합기술지구)내에 2개 단지 모두 1328가구를 공급한다.

A1블록에 짓는 1차는 지하 3층~지상 27층 8개동 총 874가구 규모로, A3블록 2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총 45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한신공영도 포항 펜타시티 내에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를 분양한다.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전용 84~99㎡ 총 219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A2블록은 84㎡ 1120가구, 99㎡ 477가구 등 1597가구며 A4블록은 84㎡ 595가구 등으로 조성된다.

▶‘남포항 태왕아너스’=태왕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대에 ‘남포항 태왕아너스’ 분양을 준비 중이다.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동, 모두 343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68가구, 69㎡A 34가구, 69㎡B 34가구, 69㎡C 105가구, 84㎡ 102가구며 남구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반면 이 단지가 들어서게 될 용산지구는 규제에서 벗어난다.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들 신규분양단지가 지난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 분양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종태 솔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한동안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포항에 지난해부터 공급이 시작돼 올해는 이인지구를 시작으로 초곡지구, 펜타시티까지 속속 공급되고 있다”며 “특히 공급이 부족했던 남구에도 포항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남포항 태왕아너스까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