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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라비던스, 박주원·멜로망스 정동환 협업으로 장르 확장
라비던스 [크레디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팬텀싱어3’(JTBC)를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돌아온다.

소속사 크레디아는 라비던스가 19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앨범 ‘메모리(MEMORY)’를 발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크레디아에 따르면 라비던스의 이번 싱글은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따뜻하고 애절한 감정으로 담았다. 앨범에는 전혀 다른 장르의 두 곡이 담겼다. ‘노타스 데 메모리아스(Notas de memorias)(Feat. 박주원)’와 ‘가을의 선물’ 등이다. 라비던스는 이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장르의 외연 확장과 영역을 넘나든 협업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노타스 데 메모리아스’는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작곡과 기타 연주에 참여했다. 스페인어로 ‘기억의 노트’라는 뜻의 이 곡은 화려하고 우수에 젖은 멜로디에 집시들의 자유로움과 애환이 응축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라비던스만의 짙은 감성에 집시 풍의 애환을 더한 곡으로 지난날의 뜨거웠던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한 채, 또 다른 삶의 유랑을 꿈꾸는 집시들의 숙명 같은 감정이 녹아 있다”고 소개했다.

보사노바 풍의 밝고 따스한 감성의 ‘가을의 선물’은 멜로망스 정동환이 작곡, 윤사라가 작사한 곡이다. 라비던스의 아름다운 화음을 감성적인 현악기와 포근한 기타 소리 위에 담아냈다. 정동환은 멜로망스 곡 이외에도 정승환, 지코, 다비치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작곡, 편곡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내는 나무처럼 애쓰지 않아도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곡에 담겨 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라비던스는 남성4중창단을 뽑는 경연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 3’에서 준우승팀을 차지한 팀이다.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 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 클래식과 팝페라는 물론 국악,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풀어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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