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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원, 원화마켓 자격 획득…빗썸은 보류
업비트·코빗 이어 3번째로
가상자산거래소 신고 수리

[헤럴드경제=성연진·박이담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업비트와 코빗에 이어 세번째로 가상자산 사업자(VASP) 자격을 얻었다.

12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가상자산 사업자 심사위원회에서는 코인원과 빗썸의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코인원은 심사를 통과했고, 빗썸은 신고 수리 결정이 보류됐다.

이로써 코인원은 지난 업비트와 코빗에 이어 세번째 가상자산 사업자로 발돋움했다. 지난 9월 10일 신고접수를 한 이후 약 두달여만이다. 앞서 업비트는 9월 17일에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 사업자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달 1일 코빗이 두번째로 자격을 얻었다. 현재 국내 29개 가상자산 거래소가 FIU에 신고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빗썸의 신고 수리 보류를 두고는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빗썸의 대주주인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현재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FIU 관계자는 “빗썸이 요건을 못맞춘 것은 아니지만, 신고 수리를 위해선 빗썸 측과 추가 논의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yjsung@heraldcorp.com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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