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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부천대장·고양창릉 지구계획 확정”…LH, 인천권 주택공급 회의
인천지역본부 관할 주택공급사업 등 점검
부동산시장 안정 모멘텀 확산에 역량 집중
김현준(왼쪽 두번째) LH 사장이 지난 11일 개최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한 모습.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제2차 경기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 후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로, 인천지역본부의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수도권 서부 파주, 고양, 부천, 광명, 시흥 등 6개 지자체 관할지역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로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파주운정3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해 ▷고양장항 ▷부천역곡 ▷시흥거모 등이 있다.

3기 신도시와 관련해선 인천계양이 협의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며, 내달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의 지구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LH는 두 지구 모두 연내 보상착수를 위해 감정평가 등 보상절차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 1만호, 공공임대 1만2000호, 사전청약 1만2000호 등 3만4000호가 넘는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량(1만4000호) 대비 250% 수준 공급물량을 확대했다.

또 내년 이후에도 3기 신도시 3곳과 2·4대책으로 발표된 광명시흥 등을 중심으로 총 7만5000호 규모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LH 인천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미활용 비축토지와 용도가 확정되지 않은 유보지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택용지로 바꾼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김현준 LH 사장은 파주운정3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기반시설 및 주택건설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파주운정3지구는 4만5000가구, 수용인구 10만7000명에 달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거점 신도시로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택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제2차 사전청약 시 3개 블록에서 2149가구가 공급됐고,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지난 9월부터 매월 개최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3개 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도출된 주택공급 조기화 방안과 유보지 등을 활용한 공급물량 추가 확보 추진과제 등을 내년도 사업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공정·청렴·윤리를 바탕으로 국민 주거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이 기대하는 LH의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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