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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관원, 해남고구마 등 우수 지리적 표시품 판로 지원
이주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해남고구마'나 '이천쌀' 등 우수한 지리적 표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 9∼10월 지리적 표시 등록단체 100곳을 점검한 결과, 91곳이 '우수'와 '보통' 평가를 받았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됐을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점검 결과 해남고구마, 순찬전통고추장, 이천쌀 등을 생산·유통하는 40개 단체는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역 원료 농산물을 사용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점검 대상 단체 중 9곳은 지리적 표시품을 출하한 실적이 없고 농가 관리가 부실해 '미흡' 평가를 받았다. 농관원은 정상 운영되는 지리적 표시품에 대해서는 기획 판매전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흡 단체 9곳에 대해서는 추진 실적을 다시 점검한다. 또 지리적표시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등록단체 점검을 연 1회씩 정기적으로 할 방침이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지리적 표시품은 원산지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지역 특산품"이라며 "지리적 표시 등록단체 관리를 강화하고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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