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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내년 주가 13만원 간다”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내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흑자를 내고 있는 2013년 이후 주가는 매년 최소 48%에서 최대 252%까지 상승해왔다”면서 “내년 주가도 올해 저점 대비 40~50% 가량 상승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가 저점은 9만500원이었다. 이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8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의 하락국면이 시작됐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자리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내는 기업에겐 과도하게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내년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5배를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도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 매출은 올해 대비 18% 증가한 5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2조2000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인텔의 낸드 사업부가 더해지면서 연간 매출은 증가하지만 비용 증가 요인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일정 부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10만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장중 9만500원까지 하락한 이후 꾸준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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