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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서 없이 내용 전달만’ 신한라이프, 줄이고 없애는 업무혁신
150개 혁신 대상 선정
성대규(왼쪽) 신한라이프 사장과 가상인간 로지(ROZY)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지는 지난 7월 신한라이프 광고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신한라이프가 업무 효율을 낮추는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고 없애는 ‘워크 딜리트(Work Delete) &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8월부터 인트라넷 설문을 통해 비효율적이거나 삭제가 필요한 업무 169건을 받아, 150건을 혁신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업무혁신이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필요 시 관련 내용을 사규화 해 준수 의무를 부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워크 딜리트’는 임원·부서장이 바뀌어도 과거의 관행을 되돌릴 수 없도록 불필요한 업무를 완전하게 삭제해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며, ‘워크 다이어트’는 중복업무 삭제, 비효율 업무 축소, 업무 간소화·효율화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 없이 구두 보고를 통해 자료 작성 소요 시간을 줄이고, 회의 전 자료 공유를 통해 회의 시간을 단축에 나서는 등 업무 방식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 통합 이후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직원들 복장을 전면자율화하고 자율 출퇴근제도를 운영하는 등 업무 유연성을 확대하고, 직급 호칭제도를 폐지하고 사무공간을 오픈형 구조로 재배치하는 등의 수평적이고 편안한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성대규 사장은 “일류를 위한 혁신과 창조는 필요한 것은 더하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빼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임직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극대화하여 일류 혁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포텐셜이 터지다’는 말에서 따온 새로운 일하는 방식 ‘포텐’을 정하고, 다양성, 개방성, 공정성, 협업, 유연성, 민첩성, 수평성, 목표지향성, 실용성, 발전적 토론의 10가지 일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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