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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샤프는 ‘금지’…샤프심·수정테이프는 ‘가능’
수능 당일 준비물 vs 금지 품목
각종 전자기기 ‘금지’…비상용 사진 준비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주의해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합포고등학교에서 3학년생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수능) 시험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점심시간을 빼고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므로 분실 및 오염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인 KF94, KF80 등의 사용을 권장하며,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형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본인 확인을 위한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학생증도 가능하다.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비상용 사진을 1매 추가로 준비하면 좋다. 수험표 분실시, 비상용 사진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수능 시험날 시험장에서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샤프와 사인펜을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한다.

하지만 흑색 연필과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수정테이트 등은 휴대가 가능하므로 추가로 준비해도 된다. 특히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요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흑색 연필도 따로 준비해도 좋고 샤프심도 휴대가 가능하지만, 개인 샤프는 소지 금지 물품이니 주의해야 한다.

점심 도시락과 함께 물과 간식, 상비약도 챙겨가면 좋다.

점심은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적당량만 준비하고, 긴장되는 상황에서 체하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으니 소화제나 두통약도 챙기는 것이 좋다. 긴장 완화를 위해 허브 티백과 물도 준비한다.

수능 당일날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휴대전화나 스마치워치 같은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전자계산기, 카메라펜,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잔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하다.

다만, 휴대전화는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올 수밖에 없는 물품인 만큼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를 위반한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만 순서대로 응시하고, 그 외 시간에는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정숙을 유지하며 대기해야 한다. 대기시간 동안 일체의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휴대폰 등 전자기기 소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등으로 서울에서만 수험생 80명이 부정행위 처리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며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므로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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