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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사모님 건강’ 질문에 “지금은 괜찮아”
이재명 “정신 없더라”… 10일 첫마디는 ‘첫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 VIP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9일 하루 부인 병간호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건강에 대해 ‘지금은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모님은 괜찮으시냐’는 자신의 질문에 대해 이 후보가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습니다.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보입니다”라고 답했다고 썼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이 후보가 첫마디로 “첫 눈 오네요”라고 말했다고도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행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9일 새벽 1시께 낙상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9일 예정됐었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다수 일정을 취소하고 김씨 간병에 매진했다.

김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열상 부위 봉합수술도 함께 받았다. 이 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김씨와 응급실, 병원 등에 동행했고 김씨가 퇴원한 후에도 자택으로 귀가해 곁을 지켰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며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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