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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佛 CA그룹, 농업금융발전 MOU
“협동조합간 협동실천 모범 사례”
이성희 회장 ‘가치창출 기여’ 강조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크레디 아그리콜그룹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세계적 협동조합인 프라승 크레디 아그리콜(CA)그룹과 농업금융 발전 및 협동조합의 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CA그룹은 총자산 2조7000억 달러(한화 3200조원 가량) 규모의 유럽 3위이자 세계 10위인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4일 농협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CA그룹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금융그룹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투자금융·보험 부문 등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녹색 및 지속가능 금융상품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새로운 협력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 사는 양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그룹으로 2005년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 5년마다 협력분야를 갱신해 상호협력 유지와 이해증진을 도모해왔다.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은 “농협과 전세계적인 네트워크 및 ESG투자금융 역량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수준을 한층 높여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양 사간 상호협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7대원칙에 있는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모범사례”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업수행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농업금융 발전과 협동조합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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