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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백제박물관, 고대 한반도 토기 집대성한 ‘신라토기’ 발간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신라토기' 사진 목록 발간
2011~2020년 수집 신라토기 354점 사진 수록
11월중 주요기관 대상 도서 배부…온라인 열람 추진

한성백제박물관 소장품목록 '신라토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한국 고대 토기 시리즈’를 매년 순차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신라의 토기를 집대성하여 사진 중심의 목록 도서를 발간했다.

‘한국 고대 토기 시리즈’ 발간 사업으로 지난해 '가야토기'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신라토기', 내년도는 '백제토기'를 계획했다.

이번에 발간한 '신라토기'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수집한 신라토기 354점의 사진과 기본 정보, 한국 고대 토기의 권위자인 공주대학교 사학과 홍보식 교수가 해당 토기를 분석한 원고를 수록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신라토기 자료는 박물관 건립 준비를 추진하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것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의 10년간 토기 수집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박물관 소장 신라토기의 제작 시기는 약 5세기부터 9세기까지다. 그릇의 종류도 다양하여 토기를 통한 당시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5세기 말엽~6세기 중엽에 제작한 신라토기는 경주, 울산, 경산, 대구, 성주, 의성 등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보여준다.

박물관에서는 현재 도서관 및 관련 기관에 도서를 무료로 보급한다. 11월 중에 서울도서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고, 서울책방(서울시청 지하1층)과 한성백제박물관 ‘뮤지엄샵’(올림픽공원 안)에서 도서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1만원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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