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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故 신격호 창업주 정신 기리는 ‘상전유통학술상’ 시상
유통학 발전 및 연구자 양성 위한 학술상
신격호 명예회장 호인 상전(象殿) 따와
학술대상에 이수동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3일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강희태 롯데 유통 BU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수상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 송상화 교수, 박철 교수, 이수동 교수, 서용구 교수, 최정혜 교수, 이승민 교수, 강희태 롯데 유통 BU장.[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그룹과 한국유통학회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따왔다. 특히 올해는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최우수학술연구상 세부 분야를 신설하고 물류연구상을 추가하는 한편 총 상금 규모도 1억원(기존 8500만원)으로 확대했다.

먼저 학술대상에는 이수동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프랜차이즈학회 회장, 시장경영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 유관부서 자문위원 등의 직책으로 활동했하며 유통산업 전반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학술부문)은 유통 관련 왕성한 학술연구를 비롯, 다양한 유통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진행한 박철 고려대학교 교수와 현업과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해 온 최정혜 연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정책부문)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유통경제정책 자문위원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신설된 최우수상(물류부문)은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송상화 인천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신진학술상은 이승민 연성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롯데쇼핑 제공]

이날 시상식에는 시상자로 나선 강희태 롯데 유통BU장을 비롯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등 유통 BU 내 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희태 롯데 유통BU장은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해준 분들을 이번 시상식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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