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영상] “삼성,LG 이거 할 수 있어?” 대만 노트북 ‘노림수’ 뭐길래
ASUS 신제품 젠북 14X OLED 체험기
에이수스 젠북 14X OLED의 터치 패드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는 모습. [박지영 기자/park.jiyeong@]
에이수스 젠북 14X OLED. 메인 디스플레이의 인터넷 창을 터치 스크린으로 이동시켜 재생하는 모습. [박지영기자/park.jiyeon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LG에도 없는 신기술…에이수스(ASUS)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스크린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 근무가 일상화된 시대, 대만 노트북 기업 에이수스(ASUS)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 제품은 ‘젠북 14X OLED(UX5400)’다.

눈에 띄는 점은 ‘마우스 패드’다.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기능만 가진 타사 제품들과 달리, 멀티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에도 없는 독특한 ‘신기술’이다.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무게와 가격은 아쉽다.

스크린이 된 터치 패드…직장인 ‘최적화’
에이수스 젠북 14X OLED의 터치 패드를 활용하는 모습. [박지영기자/park.jiyeong@]

‘젠북 14X OLED’는 키보드 하단에 ‘스크린 패드’를 탑재했다. 에이수스는 2018년 10월 ‘젠북 프로15’에 처음으로 스크린 패드를 도입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멀티태스킹을 돕는다. 우선 계산기, 음악 플레이어 등 앱을 터치 패드로 즉각 띄울 수 있다. 메인 화면에 활성화된 프로그램을 끌어와 터치 패드로 이동시켜 ‘멀티스크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패드에 미러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자주 사용하는 앱 2~5개를 묶어, 클릭 한 번으로 한꺼번에 메인 화면에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직장인을 위한 디테일도 돋보였다. 키보드 하나의 크기가 크고, 전체 키보드 배열도 넓게 돼있어 타이핑 시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했다. 영상 회의를 위한 기술도 더해졌다. 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술로 마이크 없이도 상대방에게 깔끔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3회 기준) 멀티 코어 3000~4000점대, 싱글 코어 1200점대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문서 작업, 인터넷 서핑은 물론 간단한 사진·영상 편집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최신 AMD 라이젠 5000 H 시리즈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코어 i7을 탑재했다. 최대 16GB 메모리와 1TB SSD를 지원한다.

눈이 시원해지는 OLED 노트북의 매력
에이수스 젠북 14X OLED [박지영 기자/park.jiyeong@]

‘젠북 14X OLED’의 또다른 강점은 화면이다. 4㎜에 불과한 좌우 베젤, 16 대 10 화면비로 널찍한 화면을 자랑한다. 화면 대 본체 비율이 92%에 달해, 사실상 기기 상단부 전체가 화면이라고 봐도 무방한 크기(14인치)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대 이상이다. 10만 대 1 명암비, 최대 550니트 밝기, 0.2㎳ 응답 속도로 부드럽고 선명하다. 화려한 색감의 이미지에서 강점은 더 부각됐다.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감상에도 무리가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대비 화면·음성의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던 터라, ‘젠북 14X OLED’의 깔끔한 화면이 더 돋보였다. 해당 제품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에이수스 젠북 14X OLED [ASUS 제공]

에이수스는 OLED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젠북, 비보북 등 노트북 신제품 전체에 OLED를 탑재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2%에 불과한 OLED 노트북 비중은 5년 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젠북 14X OLED’를 통해 엿본 OLED 노트북의 가능성은 10% 이상이었다.

150만원대 가격, 묵직한 무게 단점
에이수스 젠북 14X OLED [박지영 기자/park.jiyeong@]

단점은 가격과 무게다. ‘젠북 14X OLED’의 공식 출고가는 14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메모리 용량 등에 따라 10만원 이상의 추가금도 붙는다. 외산 PC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견고한 메탈 프레임으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무게도 있다. 1.4㎏ 기기 본체에 충전기까지 합치면 체감 무게는 2㎏가량. 두께가 15.9㎜로 얇아 상당한 휴대성을 기대했으나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묵직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