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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호, 영화 ‘슬픈열대’ 예정대로 출연…“연내 촬영”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열대'는 예정대로 출연한다.

1일 제작사 뉴(NEW)는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에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달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등에서는 출연이 취소됐다.

뉴 역시 김선호의 하차 여부를 두고 회의에 들어갔으나 배우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슬픈 열대'는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이다.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김선호는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뒤 출연 중인 방송과 광고에서 일제히 사라졌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흘러가자 일부 광고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와 배우들 등이 김선호를 응원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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